면접 막바지, 긴장이 풀릴 때쯤 훅 들어오는 질문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 회사 말고 다른 곳도 지원하셨나요?”라는 질문입니다.
솔직하게 말하자니 '금방 도망갈 사람'처럼 보일까 걱정되고, 여기만 지원했다고 거짓말하자니 '무능해 보이거나 거짓말쟁이'로 비칠까 봐 식은땀이 나죠.
오늘은 면접관의 의도를 꿰뚫고 합격을 부르는 완벽한 답변 구조와 풍성한 예시를 정리해 드립니다.

1. 면접관은 왜 이런 질문을 할까? (심리 분석)
면접관이 이 질문을 던지는 이유는 여러분의 '충성도'를 확인하려는 것만은 아닙니다. 그 이면에는 더 입체적인 의도가 숨어 있습니다.
직무 일관성 (Job Consistency): 지원자가 본인의 커리어 로드맵을 가지고 움직이는지 확인합니다.
예를 들어, 마케팅직 지원자가 영업, 인사, 생산직을 동시에 지원했다면 직무에 대한 진정성이 낮다고 판단합니다.
시장 가치 (Market Value): 우수한 인재라면 당연히 다른 곳에서도 탐을 낼 것입니다. 적절한 지원 사실은 오히려 여러분이 '수요가 있는 인재'임을 방증합니다.
현실적인 감각: 취업 시장의 치열함을 아는 지원자가 "여기 한 곳만 지원했습니다"라고 대답하면, 현실 감각이 부족하거나 거짓말을 한다고 느낍니다.
입사 확률 (Offer Acceptance Rate): 최종 합격 통보를 했을 때, 실제로 우리 회사에 올 사람인지 가늠해보고자 합니다.
2. 절대 피해야 할 최악의 답변 (감점 요인)
① "아니요, 오직 이 회사만 지원했습니다." (거짓말인 경우)
신입이라면 간혹 믿어주기도 하지만, 경력직이라면 100% 신뢰를 잃습니다. 구글이나 네이버 같은 대기업 면접에서 이런 대답은 오히려 '전략이 없는 지원자'라는 인상을 줍니다.
② "네, 한 50군데 정도 지원해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너무 솔직한 것도 독입니다. '묻지마 지원'을 하는 사람으로 보여, 우리 회사에 대한 특별한 애정이 없다고 판단됩니다.
③ "다른 곳은 연봉이 더 높아서 고민 중입니다."
복지나 연봉 같은 외부 조건만을 직접적으로 비교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회사를 '성장의 무대'가 아닌 '쇼핑 대상'으로 보고 있다는 인상을 줍니다.
3. 합격을 부르는 답변 구조 (3단계 법칙)
공통으로 말하는 '합격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인정] 동일 직무/산업군 지원 사실을 솔직히 인정한다.
[기준] 나만의 명확한 '회사 선택 기준'을 제시한다.
[확신] 그 기준에 비추어 볼 때 '왜 이 회사가 1순위인지' 강조한다.
4. 상황별 모범 답변 (복사해서 수정하세요)
사례 A: 여러 곳에 지원했을 때 (가장 권장하는 답변)
"네, 현재 제 [핵심 역량: 예-데이터 분석 능력]을 가장 잘 발휘할 수 있는 IT 서비스 기업 3~4곳에 지원한 상태입니다. 제가 회사를 선택하는 기준은 '기술을 통해 실질적인 고객 경험을 개선하는가'입니다. 지원한 다른 기업들도 훌륭하지만, 특히 이 회사는 최근 발표하신 ○○ 서비스에서 보여준 혁신적인 방향성이 제 가치관과 가장 일치하기 때문에 현재 가장 입사하고 싶은 1순위 기업입니다."
사례 B: 이제 막 구직을 시작했을 때
"현재는 무작정 많은 곳에 지원하기보다, 제가 기여할 수 있는 명확한 직무 위주로 선별하여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류를 검토 중인 곳은 있으나, 면접까지 진행된 곳은 이 회사가 처음입니다. 그만큼 본 공고의 직무 기술서가 제가 준비해온 커리어와 가장 잘 부합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사례 C: 타사 합격 소식이 있을 때 (전략적 답변)
"네, 감사하게도 최근 다른 한 곳에서 합격 소식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회사만의 강점]을 포기할 수 없어 오늘 이 자리에 참석했습니다. 단순히 합격 여부보다 '어떤 환경에서 동료들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가'가 저에게는 더 중요한 기준이기 때문입니다."
5. 추가로 들어올 '꼬리 질문' 대처법
Q: 그럼 다른 곳도 합격하면 어디로 가실 건가요?
A: "당연히 이 회사입니다. 이유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구체적인 이유] 때문입니다. 단순히 규모가 큰 회사가 아니라, 제 역량이 가장 필요로 하는 곳에서 성과를 내고 싶습니다."
Q: 지원한 다른 회사들은 어디인가요? 이름을 말해줄 수 있나요?
A: "구체적인 사명을 밝히기는 어렵지만, 본사와 같은 [A 산업군] 내의 선도 기업들입니다. 주로 [특정 직무]의 전문성을 쌓을 수 있는 곳들로 리스트업했습니다."
면접관을 안심시켜라
결국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의 핵심은 "나는 신중하게 회사를 고르는 사람이며, 내 기준에서 우리 회사가 최고다"라는 확신을 주는 것입니다.
이 글에서 알려드린 구조를 활용해 여러분만의 답변을 만들어 보세요. 당당하고 솔직한 태도가 여러분의 합격 확률을 높여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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